'짱구의 추천글/디지털 노마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27 If you need it animated... / Studio JOHO
  2. 2010.03.29 메탄올을 가솔린으로~ 꿈의 제올라이트
  3. 2010.03.17 세계 보도 사진 작품전 대상 작품들

If you need it animated... / Studio J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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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매이션의 힘, 
짧지만 강한 상상력과 시각적 언어의 압축된 표현이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것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상력이 무한이 발산되는 세계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압축적이며 해학적 전달은 보는 이들에게 우회적이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유투브에 올려진 Studio JOHO라는 회사 역시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곳인듯 하다.


이 회사의 작품들은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


Causes


about that butterfly that flops its wings in the East...



...and causes a hurricane in the West


4/27일 현재 조회수 38,196회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사실 알고 보면 나비 한마리의 날개짓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인간이 내뿜은 추한 욕망에 대한 
차가운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 나비 한마리의 작은 날개짓에 모든 비판의 화살을 떠넘기고도 남는다.
 

Cleverman



4/27일 현재 조회수 80,123회

쳇바퀴 속에 사는 우리에게 사실 많은 현자들은 철학 혹은 종교의 형태로 동일한 메세지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닐련지...


Dan the Man



4/27일 현재 조회수 2,319,993회

이 회사의 유투브 동영상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전세계 모든 남성들에게 보내는 충격적 메세지!
항상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것일련지도...ㅋㅋ
예상치 못한 반전의 메세지와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을 덧붙여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And

메탄올을 가솔린으로~ 꿈의 제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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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어느 오후. 태연은 엄마의 스카프를 목과 머리에 어설프게 두르고 은은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은 채 창밖으로 쓸쓸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태연아, 뭘 보고 있니?”

“아빠, 송곳 같은 겨울바람이 제 가슴에 숭숭 구멍을 뚫고 있어요. 문득 유치원 때 달님반에 있던 그 멋진 남자아이 생각이 나요. 코딱지를 맛있게 떼어먹으며 살짝 날려주던 그 살인미소는 정말 매력적이었죠. 아빠,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다. 네가 가슴에 구멍이 뚫렸다고 하니까 불현듯 제올라이트가 떠오르는구나. 사랑이란 제올라이트가 아닐까?”

“에엥?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거나, 사랑은 행복이라거나 뭐 그런 말을 해주셔야지 제올라이트가 다 뭐에요. 정말 낭만제로야!!”

“아니, 그건 네가 제올라이트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야. 제올라이트는 수nm(나노미터, 1nm=10-9m) 지름의 극도로 작은 구멍이 스펀지처럼 송송 뚫려있는 돌이란다. 18세기에 처음 이 돌을 발견한 크롱스테드라는 과학자는 돌을 가열할 때 구멍 속에 들어있던 물이 끓어 수증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는 ‘끓는(zeo) 돌(lite)’ 즉 제올라이트(zeolite)라는 이름을 붙여줬지.”

“음, 구멍이 숭숭 뚫린 건 제 마음과 비슷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사랑을 제올라이트라고 말하는 건 좀 오버 아니세요?”

“내 말을 끝까지 들어보렴. 제올라이트는 무한변신을 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단다. 구멍 안에 온갖 물질을 잔뜩 끌어안고 있다가 서서히 배출시키는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 어떤 물질을 넣는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거든. 예를 들어 미세한 제올라이트에 은나노 입자를 넣은 다음 그걸 섬유에 붙이면 항균효과가 뛰어난 옷을 만들 수 있고, 양분을 넣으면 토양강화제로 쓸 수 있고, 반도체를 넣으면 광통신에 쓸 수 있는 식으로 말이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사랑의 모습도 천차만별이니까 사랑은 제올라이트라는 거지.”

“헉, 아빠한테 그렇게 철학적인 면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게다가 제올라이트는 촉매로 가장 많이 활용된단다. 촉매란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그 반응이 수십 수백 배 더 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을 말해. 예를 들어 탄소 덩어리인 원유에 제올라이트를 넣으면 반응하는 힘이 세져서 휘발유를 아주 손쉽게 분리해낼 수가 있지. 또 제올라이트의 구멍 배치를 다르게 하거나 크기를 조절해서 촉매효과를 강화하기도 한단다. 사랑에 빠지면 더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잖니? 사랑이 공부의 촉매역할을 하는 것처럼 제올라이트도 아주 많은 화학반응에서 촉매로 활용된단다.”

“와~ 정말 우리 아빠 맞아? 넘 멋져 보여요!!”

“그게 다가 아냐, 쓸모없는 물건을 깨끗이 없애주기도 해.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해서 매우 광범위하게 활용되지만, 쓰임이 끝나고 나면 썩지도 않는 골치 아픈 쓰레기가 되는 거 너도 알지? 태우자니 환경오염이 너무 심하고 말이야. 그런데 폐플라스틱에 제올라이트를 넣으면 간단히 물과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이 분리돼 버려. 당연히 환경 걱정은 그다지 할 필요가 없어지지. 사랑 역시 여러 쓸데없는 잡생각을 싹 없애주는 능력이 있으니 ‘사랑은 제올라이트’라는 말이 딱 맞지 않니?”

“아빠, 오늘부로 아빠를 존경하기로 했어요. 과학적 상식과 철학적 사고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이론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계셔요!!”

“너 역시, 오늘은 정말 놀랍도록 똑똑하게 말을 하는구나. 자랑스럽다 내 딸!”

그러나 아빠와 대화를 할수록 태연의 눈엔 의심이 가득해진다. 심지어는 사냥감을 만난 늑대처럼 코까지 벌렁거린다.

“그런데 아빠가 무척이나 의심쩍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아빠 가슴이 지금 제올라이트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그 구멍들이 어떤 사랑으로 채워지는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틀림없이 얼마 전에 초등학교 때 첫사랑이 생각난다는 말씀도 하셨어요. 그렇다면 아빠의 제올라이트 가슴엔 지금 엄마대신 첫사랑이 있다는 것이로군요!!”

“허걱! 빨리 병원에 가보자. 어쩐지 너답지 않게 지나치게 말을 잘한다 했어. 그렇게 허무맹랑한 억지를 쓰는 걸로 봐서 너의 뇌는 지금 제올라이트 상태가 틀림없어. 구멍이 뚫린 거라고!!”

글 : 김희정 과학칼럼니스트
원문 : http://scent.ndsl.kr (과학향기)
And

세계 보도 사진 작품전 대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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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ens von Haven, Danemark, 1955 "나 찾아 봐라!"

덴마크의 모터사이클 경기중 한 선수가 그만 땅에 떨어져 버렸다.

선수의 높이 든 다리가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는 듯 하다.



Helmuth Pirath, Deutschland 1956, Keystone Press

" 어느 귀향 " 1956년 소련에 전쟁 포로로 있다가 풀려난 독일 병사가 딸과 재회하고 있다.



Douglas Martin, USA 1957 The Associated Press

" 그녀의 꿈 " 1957년 미국 노스캐럴라이너의 샬로테 도로시 카운츠는 하딩 고등학교의 첫 흑인 입학생
가운데 한명이다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인종 차별 철폐 정책으로 입학이 가능했지만
돌팔매를 맞는 등 온갖 모욕에 시달리다 나흘 만에 학교를 그만 두었다



Stanislav Tereba, Tschechoslowkai 1958, Vecernik Praha

" 눈속에 비 " 프라하 vs 슬로바키아의 경기 중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경기는 진행되었다.



Yasushi Nagao, Japan 1960, Mainichi Shimbun 1960년 10월 12일

토쿄의 히비히 홀 연설하고 있는 일본 사회당 당수 이네지로 아사누마를 한극우파 대학생이 단상으로 올라와 칼로 찌르고 있다



Puerto Cabello naval base, Venezuela, 1962년 6월 4일

베네주엘라 해군기지에서 총을 맞은 병사가 신부님에게 매달려 있다.

신부님은 총을 쏜 곳을 바라보며 원망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고, 마치 쓰러지는 예수를 부축하는 피에타의 모습까지 연상시킨다.

피하기 위해 기어 다녀야만 했다.  “어떻게 이런 사진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Malcolm W. Browne, USA 1963, The Associated Press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1963년 6월 11일 베트남의 사이공에서 한 승려가 정부의 종교 탄압에 항의하여
분신을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로 종교 탄압이 심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Don McCullin, UK 1964, fur "The Observer/Quick"Life"

"사이프러스의 죽음"  그리스와 터키도 종교 문제로 심한 분쟁을 일으키는 나라이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 사이프러스는 그리스계 주민과 터키계 주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고

1964년 4월, 그리스-터키 내전으로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통곡하고 있다



Kyoichi Sawada, Japan 1965, United Press International "

깊은 강물 " 1965년 베트남 미군의 폭격이 시작되자 아이들을 데리고 물을 건너는 어느 모정



Kyoichi Sawada, Japan 1966,

United Press International " 미군과 탱크 "
1966년 2월 24일 베트남 베트남에서 미군들이 베트콩의 시체를
이렇게 묘지로 운반하고 있다



South Vletnam, 1967 Co Rentmeester / Life

1967년도 역시 베트남전 사진입니다. 탱크 안의 병사가 포를 조준하고 응시하는 눈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ddie Adams, USA 1968, The Associated Press

" 잔인한 날 " 1968년 2월 1일 베트남 사이공에서 베트남 장교가 베트남 병사 2명을 저격한 베트콩 청년이 항복하고 나오자

용납하지 못하고, 그 순간 권총을 꺼내어 사나이를 겨누더니 즉시 방아쇠를 당겨 버렸다.

이 사진은 미국 본토에서 베트남전을 종식시키는 반전 여론을 불러일으킨 사진입니다.



Hanns-Jorg Anders / Stern

Londonderry Northern lreland, 1969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 1969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종교문제로 영국군과 대치 중인 젊은 가톨릭 신도.



Wolfgang Peter Geller 1971, Deutschland

" 한낮의 .." 1971년 12월 29일 독일 자아르브뤼켄 경찰과 은행 강도 사이의 총격전 



Unbekannt 1973, The New York Times

" 구테타 " 1973년 9월 11일 칠레의 산티아고 살바도르 알렌데 대통령은 민주적인 투표에 의해 당선되었으나
그를 실각시키려고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다 대통령이 관저에서 철모를 쓰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있다
대통령은 이 사진을 찍은 뒤 곧 저격 당했다고 한다 



Ovie Carter, USA 1974, Chicago Tribune

" 가뭄 " 1974년 7월 나이지리아의 카오 여기에 한 가뭄속에 어린아이가 있다 아프리카 대기근의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1만6000km를 헤맨 끝에 기아의 가장 큰 희생자인 어린이의 표정을 잡는다



Stanley Forman, USA 1975, The Boston Herald

" 아파트에 불이 났다 " 1975년 7월 22일 미국 보스턴 모녀가 소방 사다리를 타고 피신하려고 했으나
그만 사다리가 부실하여 무너져 버렸다 떨어져 내린 것은 소방 사다리와 화분만이 아니었다 



Beirut, Lebanon, 1976 1976년 레바논 베이루트

분쟁이 끊임없는 베이루트에서 히잡을 두른 여인이 총든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Leslie Hammond, Sud-Afrika 1977, The Argus

"혼란 했던 날 " 1977년 8월 남아프리카 서부 모데르담 집을 잃은 철거민들이 항의 데모를 하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쫓기고 있다



Tokyo, Japan, 1978 1978년 일본 도쿄 

지금은 나리타공항은 일본의 대표공항이지만 그 건설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나리타 공항을 짓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의해 한 사람이 화염에 휩쌓입니다.



David Burnett, USA 1979, Contact Press Images " 아픔의 존재 "

1979년 11월 타일란드의 타 카오' 에 있는 피난민 수용소
한 캄보디아 여인이 식량 배급을 기다리면서 아기를 재우고 있다



Michael Wells, UK, 1980 " 굶주린 소년과 선교사

" 1980년 4월 우간다의 카라모자 사진기자 마이크 웰스' 는 굶어 죽는 사람 모습을 찍어 사진전에 참가하고 상금을 타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어찌되었는지 그의 사진이 뽑히고 상금을 받게 되자 그는 당황했다고 한다



Manuel Perez Barriopedro / EFE

Manuel Perez Barriopedro, Madrid, Spain, 1981 1981년 


스페인도 독재정치가 있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쿠데타를 일으킨 스페인 경찰과 헌병이 마드리드의 의사당을 장악했다



Robin Moyer, Beirut, Lebanon, 1982 1982년 레바논 베이루트

중동은 종교 분쟁이 심한 나라입니다. 레바논의 기독교우파와 이스라엘군의 총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계 사람들.



Mustafa Bozdemir, Turkei 1983, Hurriyet Gazetesi " 어머니의 통곡 " 1983년 10월 30일

터키 동부의 Koyunoren. 큰 지진이 일어나 다섯 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땅에 묻게 된 여인의 통곡 



Pablo Bartholomew Indien, Gamma, 1984, Gamma " 아이의 죽음 " 1984년 12월

인도 보팔시 보팔 화학 단지에 가스 누출 사고 있었다 사고로 독가스에 죽은 시체들이 트럭에 실려 나왔는데
그 중엔 어린 아이도 있었다 숨진 아이의 눈이 산업화로 인한 대재앙을 고발하고 있다 



Frank Fournier, France, Contact Press Images

Armero, Colombia, 16 November 1985

" 슬픈 눈망울 " 1985년 11월 16일 콜럼비아의 아르메로. 소녀의 이름은 오마이라 산체츠이고
나이는 12살이다 화산이 폭발하고 건물이 무너지자 갇히게 되었는데 사진 작가는 소녀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그녀에게 말을 붙히며 노력했지만 구조되지 못한 채 60시간이 되었을 때 의식을 잃고 죽어갔다 



Alon Reininger, San Francisco, USA 1986, Contact Press Images

" 에이즈 " 1986년 미국 샌프란 시스코
카포시육종이라는 에이즈 증상을 앓는 한 미국인 환자 그는 무엇을 희망하며 살았을까?



Anthony Suau, USA 1987, Black Star.

" 어머니의 절규 " 1987년 12월 18일
한국 구로동 한 어머니가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아들이 체포된 후 시위진압 경찰에게 애원하고 있다
당시 한국의 아픔이 세계인의 눈과 같이 나눈 한장의 사진이 아닐까 ..? 



David Turnley,Black Star 1988, Detroit Free Press, 1988년 러시아 레니나칸

구소련지역이었던 아제르바이젠의 큰 지진에 17살 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



Charlie Cole 1989, Newsweek " 단신으로 탱크 막아선 청년 "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며 인민해방군 탱크부대 앞을 단신으로 가로막았던
사진 속 청년은 1만여 명의 시민이 죽거나 다쳤던 이날 이후 종적을 감추었다 (망명하여 살아계신다는 글도 있습니다.)



Georges Merillon, 1990, Gamma 1990년 유고슬라비아 코소보

유고군이 코소보에 공격을 가하여 그 공격으로 가족의 죽음을 본 코소보 주민들이 분노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David Turnley, USA Black Star/Detroit Free Press

" 마지막 날 " 1991년 2월 이라크 미군 하사관
켄 코자키에위츠가 걸프전 전투 마지막 날 오발사고로 사망한 동료 병사 앤디 앨러니즈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다 



James Nachtwey 1992, Bardera, Somali 

소말리아의 한 어머니가 기근으로 죽은 아이를 묘소로 옮기고 있다 



Larry Towell, Palestine Territories, March 1993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소년이 장난감 권총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James Nachtwey 1994, Rwanda

" 고통 " 1994년 6월 르완다 투트시족 반란군에게 의심을 받아
후투족 극우민병대에게 잔혹하게 당한 남자 고통 그 이상의 모습이 눈가로 였보인다 



Lucian Perkins 1995, Chechnya

체첸전 피난민을 태운 버스에서 한 소년이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



Francesco Zizola 1996, Kuito, Angola " 지뢰속 아이들 "

1996년 앙골라 퀴토 앙골라 내전의 지뢰 피해
어린이들 어린이들 모두 말이 없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더럽고 추레한 모습이다
7만 명의 앙골라인 또는 150명당 1명꼴로 대인 지뢰로 다리를 잃었으며 이 수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세계 어느 인구 중 가장 높은 인구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Hocine 1997, Algiers, Algeria " 오열 "

1997년 9월 23일 알제리 벤탈라 학살 사건 이후
사상자들이 안치된 병원에서 비통해 하며 울고 있는 여성 



Dayna Smith 1998, The Washington Post 1998년 유고슬라비아 코소보

남편을 잃은 코소보 해방군의 아내를 위로하는 친지들



Claus Bjorn Larsen 1999, Albania 1999년 코소보

코소보 내전의 인종청소를 피해 도망쳐온 알바니아인 부상자 



Lara Jo Regan 2000, Texas, USA 

미국에 불법이민 온 멕시코인 가족. 작가는 이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이 허름한 집에서 계속 머물렀고,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사진 작가를 신뢰하는 감정이 생겼을 때 이런 사진을 찍습니다.



Erik Refner 2001, Jalozai refugee camp. 2001년 파키스탄.

파키스탄의 난민 캠프에서 탈수증으로 숨진 한 살짜리 아이의 잠자는 듯한 표정이 역설적이다.



Eric Grigorian 2002, Qazvin Proince, Polaris Images " 아버지의 바지 "

2002년 이란 서북부 지방을
강타한 지진 지진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버지가 묻힐 구덩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아버지가 남긴 바지를 끌어안고 우는 것뿐 그리고리언 씨는 만사를 체념한 듯한 이 소년의
모습을 포함해 5장의 사진을 찍은 후 더는 셔터를 누를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란에서는
1991년 이후 1000여 차례의 지진으로 1만7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Jean- Marc Bouju, France The Associated Press 2003.

2003년 3월 남부 이라크 나자프 시에 있는 미 101 공수사단 3여단 내의 포로수용소

겁에 질린 4살난 자신의 아들을 안고서 달래주고 있다.

사진을 찍은 부지 기자는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하기보다 전쟁속에서

피어난 부자간의 애뜻함과 그를 지켜보던 병사의 동정심 등을 한컷에 담았다

사진 찍힌 이후 이 두 부자의 거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Arko Datta 2004, lndia, Tamil Nadu " 지진 "

2004년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안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도, 타밀나두주 쿠달로드에서 쓰나미에 희생된 친지를 보며 한 여인이 오열하고 있다

어촌으로 구성된 인도 타밀나두주는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 중의 한 곳이며

집과 인명을 포함한 모든 것이 한순간에 쓸려 갔다



Finbarr O'Reilly 2005, Tahoua, Niger, 1 August " 아기의 손 "

니제르 타우아의 비상급식소의 어머니와 아이

2005년월1일, 니제르 서북부 타우아 지방의 한 마을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한 살짜리 아기 알아싸 갈리소우가 앙상한 손가락으로 엄마 파토우 오우세이니의 입술을 누르고 있다



Spencer Platt 2006, Spencer Platt, USA, Getty Images

2006년 8월 15일 이스라엘 과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 폭격에 의해 파괴된 베이루트 남쪽 인근을 레바논의 부유층 자제들이 지나가는 모습

자신의 조국에 펼쳐진 현실감각을 잃은 듯한 철딱서니 없는 젊은이의 얼굴에 레바논의 미래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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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꾸거나 속이지 않고, 오류나 혼동 없이
응시하는 것은, 모든 창작물들보다도 그 자체로 더 고귀하다.

The contemplation of things as they are, without substitution or imposture,
without error and confusion, is in itself a nobler than a whole harvest of in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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